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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판 기사 조회수 노린 타이틀 낚시 여전해

'프랑스 파리 세느강의 멋진 해변'

알고보니 인공해변? 몰라도 누구나 강에 해변이 조성되었다면 인공해변인줄 알 수 있어

기사도 돌려쓰기식 로이터, 뉴시스 재인용







(이미지 출처: 중앙일보 인터넷판 기사 갈무리)

http://joongang.joinsmsn.com/article/064/8833064.html?ctg=1300



홈페이지 트래픽에 기반한  광고수익 구조가 근본적 원인


위의 기사는 중앙일보의 7월 23일자 인터넷판 기사입니다. 타이틀은 "프랑스 파리 센강에 생긴 멋진 해변 알고보니"라고 달아 놓고, 하단의 기사에서는 "알고보니 인공해변"이라는 설명으로 매조지되어 있습니다. 누가 봐도 조회수를 노리고 낚시성 타이틀을 붙였다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타이틀을 클릭함과 동시에 기사가 올려진 중앙일보 홈페이지로 연결되고 그 홈페이지에는 각종 배너광고가 즐비하게 삽입되어 있습니다. 이는 트래픽이나 평균 조회수에 따라서 광고주로부터 광고료를 받는 수익구조에서 유발된 행태라 볼 수 있는데, 좀 더 정확히는 독자를 기망하여 수익을 편취하기 위한 악의적인 의도가 작용했을거란 추측이 가능합니다.




반면 인터넷 홈페이지 리뉴얼한 한겨레신문이 다시금 주목받는 이유


문제는 인터넷 언론을 포함한 다양한 언론사들의 이런 낚시성 타이틀 경쟁이 결과적으로는 '제 살 깎아 먹기'란 동반 신뢰추락을 야기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기본적으로 수익구조에서 생겨난 이런 촌극을 막기 위해서는 언론사가 과도한 광고에 의존하는 수익 포트폴리오를 벗어나야 합니다. 실례로 한겨레신문은 전방위적인 전통 지면언론의 수익악화에도 불구하고, 지난 2월 인터넷판 홈페이지에 게재하는 광고를 최소화 하였습니다. 수익보다는 신뢰를 우선시하는 가치 때문이었을 겁니다. 기존의 언론사업이 점차 축소되고, 수익원이 악화하고 있는 공통의 상황에서도 자구책을 모색해 실행한 한겨레신문의 사례는 중앙일보의 위와같은 행태와 극명히 대비되는 지점입니다.




(이미지 출처: 한겨레신문 누리집 개편 공지사항 화면 갈무리)
http://notice.hani.co.kr/customer_view.html?bid=notice&no=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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